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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도 늦잠을 잘 수 없는 이노무 습관... 잠든 남편과 아이를 두고 혼자 산책을 나서본다.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니 셔터를 누르는 횟수가 빈번해진다.



이슬 머금은 풀밭을 걷는 기분



가든 주변으로 난 이름모를 이국의 꽃들



2층 중간에 보이는 저 곳이 3일간 정들었던 우리집.



이 곳은 리조트 내의 키즈클럽이다.
슈를 보내려고 했는데, 더 크면 가겠다네? ㅎㅎ



동물보호구역이라고 해야하나...
라사리아 리조트는 오랑우탄으로 유명하다.
직접 보지 못했지만, 오랑우탄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도 있더군. 물론 유료.
표범이나 다른 동물들도 있다던데, 들리는 소리는 닭, 오리 뭐 이런것들.



다시 가장자리쪽 해변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맑고 청명한 날씨.
사실, 그런 날씨가 좋기만 하진 않더라. 3일째엔 좀 짜증스럽기도...
변화무쌍한 한국날씨가 최고라는 생각을 거듭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슈짱이 깨어있었다. (아빠는 물론 꿈나라)
얼굴을 어제보다 까매졌고, 피곤한 모습이 역력.



그래도 놀러왔으니 놀아야지.
바다수영을 하고픈 아빠가 계속 슈를 설득해도 바다 가기전에 있는 풀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엄마는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고.





어쨌든, 또 닥치니 열심히 놀아주신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친구라고 공놀이도 하고.



리조트에서 자주 보이는 도마뱀녀석.
한두마리가 아닌데, 첫날에는 기겁을 하고 몸을 피했지만 모기도 잡아먹고 사람 해치지 않는다네.
이젠 가까이 온 녀석 사진도 찍어본다.





겨우 슈를 꼬셔 바다로 나갔다.
수심도 얕고 수온도 높아서 애들 놀기도 좋더라.
파도타기를 하다가 파도가 너무 잔잔해서 모래놀이로 전향.







이러고 노느라 아빠 등짝은 홀랑 타버렸다.
슈는 모자를 벗어던져서 얼굴 홀랑 타서 지금은 동남아 어린이. ^^;







열심히 왔다갔다 모래를 나르며 아빠를 도왔는데, 그런 아빠가 완성한 것은 바로 슈!
아빠는 엄청 자랑스러워 하더만 정작 본인은 맘에 안드는듯. ㅋㅋ



뒤늦게 수건으로 등짝을 덮은 슈대디.
이제 시간되 되었고, 돌아가자.



안녕, 코타키나발루의 바다야.
지겹게 봤지만 지겹지 않은 것은 자연이라서 그런것이 아닐까나.



오후 5시에 첵아웃중.
이후에 약간의 시내관광(시내관광 고작 30분)과 저녁식사와 쇼핑센터 방문의 일정은 피곤하고 귀찮고해서 사진 없음. ㅋㅋ



모기하고의 싸움이 되었던 지루한 기다림.
슈는 결국 비행시간 전에 잠이 들었고, 한국 내릴때까지 잤다.
여행의 끝남이 아쉽긴 하지만, 예전같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젠 언능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는 것을 보면... 나이탓?
다시 언제라고 기약하기 힘들지만, 또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끝-.



2008/06/05 00:47 2008/06/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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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맘 
wrote at 2008/06/05 22:04
비치도 아름답고 아이들 놀기 딱 좋네요.완전 깔끔하고 평화로운 부뉘기
may 
wrote at 2008/06/07 08:14
다음엔 이쪽으로 가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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