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노란 팬지꽃.
너무나 소중히 집에 들고 왔는데, 그건 죽은것이라는 엄마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어요?"라고 묻는 여린 슈짱.
죽었다고 할수 있지만 되도록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는 엄마가 도대체 어떤 꿍꿍이인지 너무 궁금해했는데,
함께 꽃잎을 펴서 책갈피에 끼워두고 잘 꺼내서 코팅을 하니 화사한 웃음을 보여준다.
적잖이 맘에 드는지 옷핀을 가져와 브롯치마냥 달고 있다.
최근에 법정스님의 입적소식과 화장하는 장면을 슈짱과 함께 보았는데, 눈물을 흘리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죽음자체도 그러한데 사람을 불에 태운다니...7살 꼬마 아가씨에겐 납득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해서 겸사겸사 화분을 두개 사주었더니 "이건 죽은거 아니죠?"라며 밝게 웃는 이쁜이. ^_^
물론 몇번 물 주다가 나몰라라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키워보시길. 훗~



마음에 드나요? ^_^



나름 화분까지 데코레이션하고...ㅋ
그치만 3일에 한번 물주는게 자꾸 헷갈리는지, 오늘 물주는 날이냐고 자꾸 묻는다.;;


2010/03/28 20:57 2010/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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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3/30 16:43
3일에 한번 물주기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요.ㅎㅎ

꽃의 죽음을 슬퍼하는 슈짱도, 그 꽃잎을 코팅까지 해서 아이의 맘을 헤아려주는 엄마의 맘도 정말 따뜻하네요^^
may 
wrote at 2010/03/30 19:55
매일주는 것 보다 힘든게 3일에 한번 아니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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